국립임실호국원은 참배 유가족의 원활한 호국원 이용을 지원하기 위하여 지난 16일부터 정문을 현충1교에서 현충2교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구 정문은 도로에 인접한 비닐하우스 및 농작물로 인하여 차량운행 시 시야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정문이전 사업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제1, 2충령당 및 건립 추진중인 제3충령당 준공 시 임실호국원 안장수요의 67%를 차지하여 유가족의 원활한 동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정문이전을 하게 되었다.

이번 정문 이전으로 기존 정문(현충1교)은 폐쇄하고, 새로이 개통된 정문(현충2교) 앞에는 교통신호기를 설치하여 참배객이 안전하게 호국원을 출입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임실호국원(원장 김덕석)은 “남원국토관리사무소와 임실경찰서의 협조로 국가유공자 유가족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호국원을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며 “정문(현충2교) 이전 공사에 적극 협조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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