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박성일)은 농산물 품질 고급화를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생산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토양개량제를 무상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규모는 7억4천500만원 상당으로 약 530톤(10kg포대 5만3천여 포)으로 도내 19개 지역농협의 로컬푸드 직매장에 출하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토양개량제는 저온탄화자재로 무산소 상태에서 열을 가해 만든 저온탄화물질로 토양 속 양분의 균형을 맞추는데 중요한 탄소의 비율 안정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올해 농촌진흥청 친환경 안전분야 신기술 보급사업에 적용되기도 했다.

박성일 본부장은 “많은 농가들이 토양관리를 농사의 기본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적절한 토양관리를 통해 고품질 농산물이 생산되어 많은 소비자들이 신선하고 안전한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얼어붙은 지역경제 여건에도 안전한 식재료를 활용한 가정식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27%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이후 로컬푸드 인기가 높은 만큼 전북농협도 소비자가 믿고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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