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공공데이터 뉴딜공모사업
어린이보호구역-전통시장
실태-병해충정보 완료보고회
데이터 기반 시스템구축 기대

전북도가 데이터 댐 기반 마련을 위해 전북형 데이터 발굴과 구축사업에 첫발을 내디뎠다.

23일 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데이터 뉴딜공모 사업에 선정된 3건에 대하여 완료보고회를 비대면 방식인 유튜브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행정안전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기업인, 공공데이터 참여 청년인턴 등 100여 명이 함께해 그간의 성과에 대해 공유했다.

도는 지난 8월 행정안전부의 공공데이터 구축 공모사업에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시설 전수조사, 지역경제 활성화 및 홍보를 위한 전통시장 실태조사,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병해충 진단 시스템 구축 등 3건을 선정한 바 있다.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사업별 매칭기업과 도내 청년인턴 100명이 함께 데이터를 발굴하고 이를 활용한 시각화와 예측 모델 등도 제시했다.

참여한 인턴들은 향후 관련 기업의 취업 기회도 연계될 예정이다.

전국 최초의 사업인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시설 실태조사는 도내 663개의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해 전수조사와 함께 고도화 작업, 실제 현장에서 얻을 수 있는 데이터로 구분해 DB로 구축했다.

매칭기업은 이를 통해 구축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위험지를 예측하는 모델 개발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다른 사업인 지역경제 활성화 및 홍보를 위한 전통시장 실태조사 사업은 위치기반시스템을 이용하여 스마트 전통시장 전자지도 웹사이트 앱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전통시장의 배치도, 위치도, 상호명 등에 대한 정보공개와 현장의 실태조사 및 데이터 구축으로 향후 전자지도 서비스 등도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다양한 병해충 발생정보와 진단‧처방 관련 자료 등을 포함한 고품질 데이터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가의 생산성과 효율성은 상승하고, 손해율이 낮아져 안정적인 농가소득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숙 전북도 정보화총괄과장은 “데이터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의 지속 발굴과 정보를 활용한 창업 기초자료 제공 등에 나설 계획”이라며 “데이터를 통한 전북 경제의 신성장 동력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