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2020년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분야 평가에서 지방자치단체 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상권 르네상스 공모사업 선정과 함께 다양한 유통판로의 등장으로 갈수록 침체돼가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통시장·상점가 경영혁신사업 및 시설현대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전통시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실제 군은 그동안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현대화에 앞장서 왔으며 현재는 부안상설시장 공영주차장 조성과 공중화장실 리모델링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한 2021년 상권 르네상스 공모사업으로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은 전망이다.

상권 르네상스 사업은 부안읍 부안터미널 인근 원도심과 인구감소·고령화·신도심 개발로 침체된 부안상설시장, 부풍로, 석정로, 번영로 일대 총 640여개(20만 342㎡ 규모) 상가를 대상으로 오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해당 사업을 통해 부안투어스타트센터·이색거리 조성·공유키친·노후숙박시설 기능전환 등 환경개선사업과 공유플랫폼·축제·체험·야시장 등 오감만족 프로그램 활성화 사업, 점포개선 컨설팅, 상권홍보, 혁신상인 육성, 창업 및 성장아카데미 등 상권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할 방침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023 부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맞춰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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