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뉴딜-미래신산업분야 등
1조7,229억 기술개발지원 공고

중소벤처기업부가 내년에는 한국판 뉴딜과 미래 신산업,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등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 분야를 중점 지원한다.

27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종욱)은 총 1조7천229억원 규모의 ‘2021년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1조4천834억원)보다 2천395억원가량 증가(16%)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한국판 뉴딜, 미래 신산업 분야, 소재·부품·장비 분야 등 중소벤처기업 미래 유망 전략분야에 5천600억원을 투입하며, 모험과 도전을 촉진하는 혁신생태계 조성에 3천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방사광 가속기·슈퍼컴퓨터 등 첨단 인프라 활용, 중국 등 후발주자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中기술(mid-tech)분야 제조 중소기업 전용 기술개발, 방역물품 기술개발, 스마트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기술개발 등을 위해 신규 지원(492억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외에 사업화 성공률 제고를 위한 기술개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3년간 3조5천억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 저리 융자와 1천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연간 1천억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 기술보증과 기술개발 이후 사업화 자금 보증 연계 지원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의 민간부담금 비중(20~35%→10~20%)과 현금부담 비중(40~60%→10%)을 낮추고 기술료 납부를 연장(최대 2년)하는 등 총 2천600억원 규모의 기업 부담금을 경감한다.

전북중기청은 앞으로 세부사업별 공고를 통해 지원 대상, 지원내용, 조건 등 자세한 내용을 전달하고, 오는 31일부터는 동영상 설명 자료를 통해 비대면 기반 설명회(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참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중기부 누리집(www.mss.go.kr)이나 기업마당(www.bizinfo.go.kr),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을 참조하거나 중기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중소기업 통합콜센터(☎1357)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윤종욱 청장은 “도내 중소벤처기업들이 중소벤처기업부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 이를 통해 기술 혁신 및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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