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이사장 백순기)이 장애인의 인권옹호와 권익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사회기여부문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을 수상했다.

공단에 따르면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 위원회(회장 강지원)가 주최하는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은 장애인의 복지와 인권 향상에 헌신하고 귀감이 되는 개인 또는 기관의 업적을 기리는 상이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사회기여부문 ▲인권화합부문 ▲교육발전부문 ▲문화예술부문 ▲자립재활부문 등 총 5개 부문의 수상 대상을 선정한다.

전주시설공단은 장애인의 전국 이동권 보장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장애인들이 물리적‧경제적 제약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단은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이지콜을 운영하면서 2017년 전국 최초로 장애인 이동권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올해 전용택시 15대를 도입해 비휠체어 장애인들의 이동권 강화에 기여했다.

또 이지콜 이용객을 대상으로 장애 유형별 차별화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성장형 매뉴얼 ‘이지북’을 제작하고,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백순기 이사장은 “자랑스러운 한국장애인상 수상으로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우리 공단의 노력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인권 옹호 및 권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장애인복지 1등 도시 전주’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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