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급 김용만-김인태 국장
3급승진 허전과장 유력

전북도의 승진과 부단체장 교체 인사가 임박했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주 내 2급(실장급) 승진을 포함한 3급(국장급) 승진과 부시장·부군수 인사를 순차적으로 단행할 예정이다.

2급 승진은 김용만 자치행정국장과 김인태 환경녹지국장이, 3급 승진은 허전 자치행정과장이 유력하다.

의회 사무처장직에는 김인태 환경녹지국장이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크다.

부단체장 교체가 이뤄지는 자치단체는 익산시와 남원시 임실군과 고창군·순창군 등 5곳이다.

진안군 역시 교체 대상이었으나 전춘성 군수가 취임 6개월 밖에 되지 않은 탓에 나해수 부군수의 연장을 요청, 전북도가 이를 받아들였다.

도는 지난주 각 시군에 부단체장 명단을 보내고, 순위별 후보를 받은 상태다.

그 결과 익산은 오택림 복지여성보건국장이, 남원은 전경식 물환경관리과장이, 임실은 김영민 농업정책과장, 고창은 이남섭 혁신성장정책과장, 순창은 이주철 회계과장이 유력시 되고 있다.

국장급 교육은 애초 2자리였으나 한 자리로 축소했으며, 윤동욱 새만금해양수산국장과 김미정 인재개발원장 가운데 한 명을 발탁한다.

승진대상자 심사와 내정자는 28일 인사위원회 이후 발표되며 부단체장과 각 실국장 보직은 30일에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5급 이하 인사발령은 부서추천제와 희망보직제 신청을 거쳐 내년 1월 초 마무리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28일 승진자를 우선적으로 발표한 후, 부단체장 교체는 30일께나 단행할 예정”이라며 “도정의 원활한 흐름과 시장·군수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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