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새만금방조제 배수갑문 개방시간 확대에 따라 군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군민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새만금방조제에 설치된 가력·신시 등 2개 배수갑문은 그동안 새만금기본계획에 따라 수질개선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해 해수유통을 실시해왔으나 주간에만 일시적인 개방에 그쳤다.

이번 배수갑문 개방시간 확대는 추가적인 수질개선 필요성에 따라 최근 제24차 새만금위원회에서 결정된 것으로 관계기관간 실무협의를 통해 12월 29일부터 주·야간 개방돼 해수유통량 확대에 따른 새만금호 수질개선이 기대된다.

새만금방조제 배수갑문 개방이 확대됨에 따라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배수갑문 개방 시 최대 3㎞까지 심한 급류로 인한 해무, 파랑 등이 발생하는 만큼 주변지역에는 수상레저활동‧낚시금지구역 및 출입통제장소 등이 설정돼 있으며 불법조업신고‧단속구역으로서 어선의 접근이 금지된다.

이에 따라 군은 지역주민에게 새만금방조제 배수갑문 확대 개방 홍보와 함께 배수갑문 주변지역 안전사고 유의를 당부하는 내용을 군청 홈페이지 및 읍면사무소를 통해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배수갑문 개방 확대를 통한 새만금 수질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이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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