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금융센터' 건립 제3금융중심지지정 '탄력'
'전북금융센터' 건립 제3금융중심지지정 '탄력'
  • 김성아
  • 승인 2021.01.03 14:5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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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이전
전북금융중심지 근거 마련
도 2015년부터 조례 제정
부지매입 등 추진안 마련
문대통령 대선 공약 채택
SSBT등 국내외상위권 60개
금융-자산운용사 집적화
정부 '혁신도시 자산운영
중심도시 조성' 의지 표명

올 '전북금융센터건립' 첫삽
제3금융지지정 핵심 인프라
전북신보 자체 기금 건립
국민연금옆 2023년까지완공
정치권 국민연금기금공단
흔들기 지속 지자체-정치권
원팀돼 국회-금융위 설득을
도, 빅데이터플랫폼 구축
신규사업 적극 발굴 등 박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위기 속에서도 전북은 수소, 탄소, 전기자동차 등 신 성장 동력을 꾸준히 확보하며 기반을 다지고 있다.

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점하며 ‘열악한 산업구조·경제’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 쉼 없이 뛰고 있는 것이다.

특히,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만큼 그동안 전북이 흘린 땀방울의 가치는 이루 다 말할 수가 없다.

무엇보다 금융산업 구축의 토대가 될 연기금을 기반으로 한 자산운용 중심의 제3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준비과정이 더욱 그러하다.

금융산업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지역 여건은 물론 타 지역의 흔들기 등의 외풍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하며 흔들림 없이 목표를 향한 행보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이 과정에서 때론 좌절을 겪기도 했지만 전북은 오뚝이처럼 일어나 계속해서 희망의 불씨를 지펴나가고 있는 것.

이렇게 지펴 온 불씨는 2021년 신축년, 금융중심지 지정을 실현하기 위한 큰불로 활활 타오를 전망이다.

정부의 추진의지가 여전한 데다 무엇보다 금융중심지의 핵심인프라가 될 전북금융센터 건립이 드디어 2021년 본격 추진되기 때문.

이는 금융중심지 지정 행보에 발목을 잡혔던 인프라 미흡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자 전북의 강력한 의지라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전북이 금융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인 노둣돌이 될 것이라는 의미다.

이런 이유로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이전의 금융도시와는 결이 다른 제3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중요한 해로, 잘하면 도민의 염원이 이뤄질 수 있는 해이기도 하다.

이에 제3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해 그동안 전북이 걸어온 길을 되짚어보고, 결실을 맺기 위한 향후 행보에 대해 살펴봤다.
/편집자주



▲전북, 제3 금융중심지 지정 위해 준비 착실히 해 와=전북은 금융산업 기반이 취약, 사실상 불모지나 다름없다.

하지만 이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전북혁신도시에 둥지를 틀기 전의 모습으로, 이제는 ‘없었다’라는 과거형으로 표현해야 한다.

  전북도는 지난 2017년 2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이전을 계기로 ‘제3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이전은 단순한 기관 이전이 아닌 전북이 지역 중심의 간접 금융이라는 역할에서 벗어나 자산운용을 기반으로 한 직접 금융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로, 전북이 금융중심지로 성장할 수밖에 없는 타당한 근거이기 때문.

나아가 서울·부산과는 다른 특화된 금융중심지로, 이를 통해 지역균형 발전에 따른 국가 전체 경제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만큼 전북이 제3 금융중심지로 지정될 자격은 충분하다.

이런 이유로 전북도는 사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이전에 앞서 지난 2015년부터 청사진을 그리며 준비를 서둘러 왔다.

금융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금융타운 조성을 위해 부지를 매입, 기본구상 연구용역 추진 등을 진행하는 등 구체적인 추진안을 마련해 온 것이다.

이 같은 노력과 타당성이 뒷받침됐기에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었으며, 이는 전북이 제3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해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는 노둣돌이 됐다.

하지만 금융위원회는 2019년 4월 ‘제37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열고 “전북혁신도시의 경우, 금융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해 종합적인 정주여건 등 금융회사가 자발적 이전을 검토할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며 지정을 보류했다.

한 차례 실패를 맛본 것이다.

그렇지만 이는 주변 여건의 문제일 뿐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 즉 세계3대 공적연기금인 국민연금을 중심의 특화된 차별성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전북도는 도전을 멈추지 않고, 차별성·타당성·필요성을 강조하며 공감대 형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부족한 금융인프라를 채우기 위해 더욱 집중했다.

특히, 국민연금공단과 협력을 추진해 자산운용사 집적화를 추진, 현재 SSBT 전주사무소, BNY Mellon 전주사무소, SK증권 전북혁신도시 프론티어오피스, 우리은행 자산수탁 전주사무소 등이 사무소를 개설한 데 이어 무궁화신탁 전략사업 본사와 현대자산운용 혁신도시 본사를 각각 자리를 잡았다.

국내외 자산 상위권 6개의 금융 및 자산운용사들이 혁신도시로 모여든 것으로, 이는 시작에 불과 제3 금융중심지로 지정되면 이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금융기관들이 계속해서 들어올 수 있도록 금융기관 유치 인센티브 강화를 위한 조례를 개정, 투자보조금 지원요건을 완화했으며, 자산운용 교육 및 전담인력 지원 등 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7월 말 정부에서 ‘공공기관 선도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에서 전북 혁신도시를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로 조성하겠다고 의지를 표명, 전북도의 노력에 힘을 더했다.

정부의 발표에 금융도시, 금융중심지 추진에 필요한 사안이 대폭 반영된 만큼 추진 동력을 얻게 된 셈이기 때문.

뿐만 아니라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도 정부가 밝힌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 조성을 위해 공단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한 열정을 드러낸 점 역시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북금융센터 건립으로 금융도시 도약 위한 위상 높이고 금융중심지 실현 더욱 구체화=하지만 무엇보다 ‘전북 금융센터 건립’이 올해 본격 추진된다는 점이 가장 큰 청신호로 다가온다.

 이는 제3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핵심 인프라임에 따른 것으로, 이에 탄력을 받은 전북도의 행보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지역 내에서는 벌써부터 ‘이번에야말로 희소식을 들을 수 있겠다’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전북 금융센터는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금융인프라 미흡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열쇠 중 하나임은 물론 무엇보다 전북의 굳은 의지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갖고 있다.

금융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전북 금융센터 건립은 전북신용보증재단에서 맡게 된다.

도 재정투입 없이 전북신용보증재단 자체 자금으로 전북금융센터를 건립하는 방식으로 재정 부담을 줄이고 중앙투자심사 제외, 절차 간소화가 가능함에 따른 결정이다.

제3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전북도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핵심 인프라 조기 건립을 통해 빠른 속도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에 센터는 당초 계획대로 전북혁신도시 내 국민연금공단 옆에 조성된다.

규모는 부지 1만2천㎡에 연면적 3만6천407㎡ 지상11층 지하2층으로, 오는 2023년 완공이 목표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금융센터 건립은 제3의 금융중심지 지정에 핵심인프라로 조기 건립이 중요하다”며 “이에 이를 속도감 있기 추진, 이를 기반으로 인프라를 더욱 확충, 전북이 금융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결실 맺기 위해 넘어야 할 산 여전해=이처럼 전북이 제3 금융중심지로 지정돼야 할 타당성과 필요성을 차고 넘치는 데다 금융센터건립 등의 끊임없는 노력이 더해지면서 이에 대한 실현 가능성을 키우고 있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여전히 근거 없는 발목잡기,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흔들기 등의 정치적 공세가 사라지지 않고 있으며, 이는 전북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 금융중심지로의 기반을 닦아갈수록 더 한 상황이다.

물론, 최근 자산운용사들의 집적화, 정부의 의지 표명 등으로 수그러졌지만 이는 ‘잠시’일 뿐, 이에 정치권도 힘을 보태야만 한다.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전주병·전북도당 위원장)이 발 벗고 나서고 있지만 혼자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인 만큼 지자체와 정치권이 원팀이 돼 전북은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 조성으로 서울·부산의 금융중심지와 결을 달리한다는 분위기를 형성하고 국회와 금융위, 타 지자체 및 정치권 등의 설득해야 한다.

여기에 전북 금융센터가 국제적 위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규모 등을 더욱 확대하고 내실을 꾀해 금융산업 생태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 지속적으로 금융기관 유치, 정주여건 등의 개선 역시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다.

이에 전북도는 글로벌 자산운영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더욱 속도를 냄과 동시에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고자 금융혁신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를 구축하고 신규사업도 적극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국민연금공단과도 협업 체계를 유지해 이를 중심으로 자산운용사 집적화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제3 금융중심지 지정은 전북의 숙원사업이자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길이다.

올해는 금융센터 건립이 추진되는 만큼 실현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며 “금융위가 전북도에 제시한 권고사항을 이행, 제3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해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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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산동 2021-01-03 19:29:34
지난 총선에서 너도 나도 제3금융중심지 외치다가 정작 당선 후에는 정무위원회에 단 한명도 들어가지 않아 국감에서 금융위를 압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스스로 놓쳐 버렸다고 본다. 국회와 금융위만 탓하지 마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