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13명 안착 30% 증가
올해 8억원투입 26개사업 계획

익산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귀농·귀촌 정책’이 인구유입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면서 주목 받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귀촌 정책을 통해 468세대, 613명의 귀농·귀촌인이 지역에 안착했다.

이는 전년 468명 대비 30% 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이에 시는 시는 올해의 경우 총 8억 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귀농인 소득사업 및 생산기반 지원 등 13개 분야, 26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분야 별 지원사업을 살펴보면 ▲농업 장려수당 및 이사비용 ▲소득사업 및 생산기반 지원 ▲임대농업기계 임차료 ▲주택수리비 ▲주택 및 농업시설 설계비 ▲우수창업농 육성▲2040 영농기반 구축 지원 등이다.

이와 함께 시는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역탐방, 일손돕기, 영농실습, 선도농가 견학 등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자금을 연 2% 저금리로 최대 3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여기에 시는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체제형 가족실습농장’을 조성했다.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공동주택 및 실습농장 등 임시거주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예비 귀농·귀촌인이 최대 10달까지 거주하면서 농장을 직접 운영한다.

이 밖에도 시는 ‘익산시 귀농귀촌 홈페이지’를 구축, 지원정책 및 빈집·농지정보, 영농 및 귀농관련 교육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예비 귀농·귀촌인이 원하는 맞춤형 정책지원에 나서겠다”며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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