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마리 사육 양돈농가 대상

전북도가 축산농가의 환경개선과 질병 차단, 생산성 향상 등 기존 축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스마트 축산 모델을 구축한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축사와 생산장비, 분뇨처리, 방역관리의 종합적 스마트화를 통한 데이터 기반 자동화 시스템 구축 패키지사업을 지원한다.

이미 추진하고 있는 축사시설현대화사업과 ICT 융복합 확산사업, 가축분뇨 처리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해 기존 축사를 완전히 철거한 후 스마트 축사로 완전 신축한다는 복안이다.

대상은 사육 규모가 5천마리 내외인 양돈농가이며 사육단계별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축산장비를 의무적으로 도입할 농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스마트 축산 모델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도내 농가는 오는 1월 29일까지 농장이 소재한 시군의 축산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최대 58억원까지 지원되며, 신청농가의 사업계획서를 국립축산과학원 등 평가위원회를 통해 1개소를 2월 중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양돈농가를 시작으로 2022년 양계농가, 2024년 한우와 젖소 농가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추철 전북도 축산과장은 “농장단위 스마트 축산화의 표준모델을 제시해 일반 축산농가들의 스마트 축산 확산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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