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혁신스타트업 사례소개
지원 성과공유-시책 설명회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종욱)은 오는 14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 전북 온택트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한다.

이는 전북도를 비롯해 예비창업패키지 주관기관인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전북대학교, 원광대학교와 공동으로 마련, 지난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을 준비해온 예비창업자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후속 사업화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내 창업분위기를 확산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이에 행사는 전라북도의 혁신 스타트업 사례소개, 2020년 예비창업지원 성과공유, 21년 창업기업지원 시책 설명회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혁신스타트업으로 소개될 기업은 3개사로, 우선 ‘㈜데니어’는 치과과잉방지 솔루션 및 스마트치아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10억원의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며, ‘㈜3FC’는 콜라겐 원료를 개발하여 화장품, 식품 등을 생산하면서 판로를 확대해 주목을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오땡스(주)’는 국내산 농산물과 비가열 살균기술을 이용한 콜드블루·차류 생산기업으로 꾸준한 매출 증가를 보이고 있어 향후 지역에서 급성장하는 스타트업 대열에 합류할 전망이다.

이외에 지난해 예비창업패키지사업 중 글로벌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 호찌민에 소재한 KORETOVIET(꼬레뚜비엣) 전시 및 판매장에 진출한 도내 스타트업의 제품을 소개하는 실시간 투어도 진행된다.

아울러, 전북중기청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행사장에는 최소 인원만 참석하고 예비창업기업, 유관기관 등은 온라인으로 접속하는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행사를 운영하는 한편, 행사장 내 마스크착용, 거리두기,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윤종욱 청장은 “창업·벤처기업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을 이어가며 우리 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는 주역”이라며 “혁신창업·벤처기업을 육성하고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북중기청은 2021년에도 지역 내 창업인프라를 결집해 혁신 역량이 최대한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은 혁신적인 기술을 갖춘 예비창업자에게 시제품제작, 마케팅, 창업교육, 멘토링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 비용을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는 예비창업단계 전용 프로그램이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예비창업기업 92개사가 58억원을 지원받았으며, 이를 통해 매출액 36억원, 신규고용 196명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짧은 시간 내 눈에 띄는 성과를 낸 것이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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