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년 주요업무계획 '4개분야 7개 추진전략' 발표

8,259억 투입 일자리 창출
군산형 일자리 510명 고용
내달 선정땐 車생산 속도
선택과집중 사업 성과낼것

전북도가 코로나19 생활방역 일자리 등 일자리 약 10만개를 창출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20일 전북도는 신년 주요업무계획 브리핑을 통해 공공일자리를 늘리고, 신재생에너지 등 성장동력 연관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특히 일자리 창출, 투자 유치와 금융산업,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사회적경제 활성화 등 4개 분야의 7개 추진전략을 내놓았다.

우선 코로나19 생활방역 일자리 등 공공일자리 확대를 위해 8천259억원의 재정 지원으로 일자리 9만7천606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올해 지역 상생형 일자리모델인 군산형 일자리를 통해 510명이 채용되며 전주·익산형 일자리도 추진된다.

전기차 생산을 중심으로 한 군산형 일자리 사업 선정 여부가 이르면 다음 달 결정될 전망이다.

도는 다음 달 초 민관 합동지원단의 현장 실사가 진행된 뒤 산업부의 상생형 일자리 심의위원회에서 군산형 일자리 사업 선정이 의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산형 일자리 사업이 선정되면 올해 명신 등 전기차 기업들이 500여명을 채용하고 자동차 생산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또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서는 기업규모와 성장 단계별 성장사다리 지원을 위해 236개사에 161억 원이 투입된다.

도내 중소기업에 1천9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으로 경영 안정화 역시 돕기로 했다.

중소기업 우수상품 판로개척 확대와 수출역량 역시 높이기로 했다.

지역산업 해외마케팅 28억원, 해외통상거점센터(베트남·인도) 6억원, 수출통합지원시스템 구축 10억원 등 수출지원 실효성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

이외에도 미래성장산업 기업유치와 글로벌 자산운용 혁신 금융도시 기반을 구축해 전북경제를 지속성장 견인할 미래 먹거리 확보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미래 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신소재 등 미래성장동력 산업 관련 기업을 집중 유치하고 SK컨소시엄 등 신속한 투자이행을 위한 제도개선은 물론 도 주력산업과 연계한 SK 계열사 추가 유치를 실시한다.

금융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주요 인프라인 전북금융센터를 전북개발공사에서 전북신용보증재단으로 건립방식을 변경하고 신보 이사회 의견수렴, 타당성 용역, 국민연금공단의 의견수렴으로 차질 없이 금융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는 방침이다김용만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전북경제 활성화 사업전반의 효과성을 검토해, 새롭고 균형 있게 추진 하겠다”면서 “서두르지 않으면서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핵심적인 정책에 선택과 집중하면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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