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인 (유)나눔푸드(대표 김치훈)는 22일 진안군에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써 달라며 4천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이 들어 있는 행복상자 408개와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유)나눔푸드는 자활사업을 추진해 취약계층에 사회적 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재정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일에 동참하게 되었다.

기탁된 성금은 취약계층 아동이 있는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며, 생활용품이 들어 있는 행복상자는 남ㆍ여 아동에게 필요한 물품(간식, 위생용품 등)으로 구분해 취약계층 남아 179명, 여아 229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김치훈 대표는“코로나19로 인해 경기불황이 지속되어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설 명절을 맞이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희망을 나누고 싶었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 문화에 적극 동참 하겠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이번 나눔푸드의 이웃돕기 성금 및 물품기탁은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루어져 더욱 뜻깊고 소외 받을 수 있는 이웃에게 행복한 마음 또한 나눠 준 것이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모두 힘든 시기지만 모두가 활짝 웃을 수 있는 따뜻한 봄이 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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