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 코로나19 타지역 감염 확산-백신접종 채비 본격

의사회-소방-경찰-봉사단체
15명 협의체 구성 협조 다짐

전북도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행을 앞두고, 신속한 접종위해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본격 채비에 나서고 있다.

예방접종 시기는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1분기에 요양병원·노인의료복지시설·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부터 접종하고, 2분기부터 도민들 접종이 시작된다.

이에 도는 3일 안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의사회, 병원회, 간호사회, 감염내과, 소방청, 경찰청, 봉사단체 등의 관계자 15명으로 구성된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협의체는 의료인력 및 예방접종센터 운영, 위탁의료기관 확보, 접종 이상 반응 시 신속 대응 등의 방안을 논의하고 긴밀한 협조를 다짐했다.

의사회·병원회·간호사회는 의료인력 확보, 소방본부는 응급환자 처치 및 이송, 경찰청과 자원봉사센터는 접종센터 보안과 교통안전 관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추진단을 중심으로 예방접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는 지난달 27일 최훈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5개 팀, 20명으로 구성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추진단을 출범했다.

추진단은 이달 중순께 14개 시·군에 15개 접종센터를 선정하고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을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예방접종은 1분기에 요양병원·노인의료복지시설·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2분기에 65세 이상자 및 의료기관·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 3분기에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백신 예방접종을 위한 협조체계를 긴밀하게 운영해 도민 모두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백신 예방접종을 받도록 철저히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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