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실시계획 인가 고시 완료
100억투입 VR말산업체험관 등

익산시가 VR콘텐츠 등 첨단 시스템을 갖춘 ‘공공 승마장 조성사업’에 나서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공공승마장 건립을 위한 실시계획 인가 고시가 완료됨에 따라 본격 착공했다.

시는 총사업비 100억여 원을 투입 용안면 난포리 일원 3만 9천여㎡ 부지에 복합 승마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곳에는 실내·외 마장, VR 말산업체험관, 원형마장, 승마체험 공간 등이 들어선다.

특히 시는 가상현실을 활용해 다양한 승마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VR 말산업체험관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VR 콘텐츠 제작을 위해 전문가 자문을 받고 있다.

또한 강습 및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개발, 시민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인근에 위치한 용안생태습지공원, 용머리고을, 성당포구 마을 등과 상생할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승마 대중화 및 레저공간 확충으로 농촌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종수 시 미래농정국장은 “공공승마장이 조성되면 전국규모 승마대회를 유치하겠다”며 “농촌체험·관광 인프라와 연계,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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