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은 올해도 비금융부문 지원을 강화해 중소기업의 신속한 위기극복을 견인할 방침이다.

14일 신보에 따르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1만7천675건의 기업컨설팅을 수행, 2019년(1만6천693건)보다 982건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을 돕고자 비대면지원을 강화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올해도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될 전망인 만큼 1:1 비대면 화상컨설팅, 라이브 설명회 등의 비대면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내·외부 빅데이터를 활용한 독자적 컨설팅 시스템을 구축해 컨설팅 품질을 향상하는 한편 비대면 컨설팅 인프라도 활성화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지난해 1천434개 기업이 참여해 1천129명의 채용을 지원한 신보의 일자리 플랫폼인 ‘잡클라우드’를 전면 개편해 중소기업 전용 채용포털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고용 사각지대 해소 및 전문 인력 일자리 지원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신보 관계자는 “신용보증을 통한 금융지원과 더불어 비금융부문 지원이 코로나19로 가중된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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