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결선투표서 김정태 눌러
3년 활동··· 철저한 조직개혁
상의 100년 주춧돌 마련할것

제24대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에 윤방섭 삼화건설사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16일 전주상공회의소는 7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임시의원총회에서 의원 및 특별의원 총 90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제24대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를 진행한 결과, 윤방섭 회장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2차 결선투표에서 김정태 대림석유 대표이사를 어렵게 누르고 제24대 회장에 이름을 올리게 된 윤방섭 당선인은 오는 20일 이선홍 회장의 임기가 끝난 직후 3년간 전북경제를 견인할 수장으로 활동하게 됐다.

윤방섭 회장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의원을 비롯해 많은 회원사에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회원사들의 뜻을 받들고 역대 전주상의 회장에서 누가 되지 않도록 새로운 전주상의 회장이 될 것”이라며 당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변화와 개혁이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

어떻게 변화를 이끌지 많이 고민, 좋은 것은 받아들이고 개선할 점은 개선해 나가겠다”며 “4차 산업시대를 맞아 다양한 업종간에 소통과 융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인 만큼 제조·유통·건설·서비스 산업 모두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급변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마련할 것이다.

철저한 조직 개혁을 통해 전주상공회의소의 100년 발전을 위한 주춧돌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임시의원총회에서는 회장 선거와 함께 전주상의를 이끌어갈 11명의 부회장과 25명의 상임의원, 2명의 감사, 명예회장, 고문도 선출됐다.

한편, 윤방섭 회장 당선인은 정읍 출신으로 (유)삼화건설사 대표이사, 건설공제조합 대의원, 대한건설협회 이사, 건설경제신문 이사, 대한건설협회 전라북도회 제27대 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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