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코앞··· 유통업계 특수 잡을까?
신학기 코앞··· 유통업계 특수 잡을까?
  • 김성아
  • 승인 2021.02.18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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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등교수업 확대방침
백화점 아동의류-책가방 할인
대형마트 홈오피스용 가구
디지털가전 집중 판매 나서

도내 유통업계가 ‘신학기 특수’ 잡기에 나섰다.

신학기를 열흘 정도 앞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고 개학일정 역시 연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등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롯데백화점 전주점과 대형마트 등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교육부에 이어 전라북도교육청도 새 학기부터 등교수업을 확대, 이에 학사 일정은 연기 없이 3월부터 시작한다는 방침에 따라 신학기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원격수업도 병행될 가능성이 큼에 따라 이를 염두에 둔 상품도 선보이고 있는 상황.

명절 전후로 미약하나마 살아난 소비심리를 신학기로 이어가겠다는 전략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펼치기에는 부담스럽지만 내심 신학기 매출 상승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우선,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신학기를 맞아 아동 의류와 책가방 등을 할인 판매한다.

노스페이스 키즈와 헤지스 키즈는 책가방 세트를 10~30% 할인하고, 휠라는 백팩 구매 시 엘홀더 세트나 워셔블 마스크 세트 등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이어, 아웃도어 2021 SS 상품전을 통해 내셔널지오그래픽, 아이더, 노스페이스 등의 브랜드에서 다양한 가방과 운동화를 선보인다.

개강을 앞둔 대학생을 위한 화장품 및 향수 행사도 진행한다.

특히, 롯데백화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뷰티플러스 클럽 신규 가입 후 처음 구매한 고객에게 화장품 단일 브랜드 15%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화장품 구매 총액에 따라 5~7%의 모바일 상품권도 증정한다.

대형마트도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추이와 설 명절연휴로 예년보다 다소 늦게 신학기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시작한 ‘신학기 대전’을 내달 2일까지 진행한다.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홈오피스용 가구는 물론 가전, 문구 등을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예년과 달리 올해도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이 병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홈오피스용 가구에 집중하는 한편 디지털 가전 수요 역시 증가할 것을 고려해 관련 행사도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홈플러스도 의류와 신학기 가방류, 홈오피스용 가구·가전을 할인 판매를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봄 신상품 아동 트레이닝복과 신학기 실내화·가방 등을 선보이며 등교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이외에 의류업계에서도 오랜만에 신학기에 맞춰 패션 제안전 등을 통해 신상품을 선보이며, 가전업계도 원격수업에 대비해 노트북이나 컴퓨터 등을 전면에 내세우며 신학기 시즌 특수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도내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설 연휴와 코로나19 사태로 신학기 마케팅이 조금 늦었지만 개학 일정이 연기되지 않는 만큼 가방, 옷 등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에 학기를 겨냥한 여러 프로모션을 조금씩 키워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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