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온라인을 통해 가족과 함께 요리를 배워보는 비대면 요리교실을 연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황권주)는 19일부터 27일까지 총 100가족을 대상으로 ‘코로나를 이겨내는 온라인 식생활교실, 한바탕 전주집밥 교육’을 실시한다.

식생활교실은 요리재료가 담긴 꾸러미를 집에서 받아 온라인 라이브방송을 통해 강사와 소통하면서 가족과 함께 요리를 진행하고, 참여사진을 네이버밴드 ‘한바탕 전주집밥’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9일 첫 강의에서는 박옥순 강사가 ‘가장 좋은 백신은 건강한 식단’이라는 주제로 신선한 전주푸드 식재료를 활용해 감자피자호떡과 황태고추장 장아찌를 만드는 시간을 갖는다.

또 요즘 문제가 되는 일회용품 줄이기와 재활용 쓰레기 분리 배출방법 등 기후변화에 대처해 나가기 위한 교육도 병행된다.

향후 시는 유아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식생활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이 병행 추진된다.

황권주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가족들이 함께 요리를 진행하면서 화목한 가정생활을 보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전주시민의 먹거리와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식생활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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