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규 하우스를 설치하기 위해 지하수 용수관로와 배수로설치에 도로까지 정비해 양질의 원예작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고창군은 최근 무장면 옥산리 일원 20.8㏊에 추진하는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이 세부설계에 착수했다.

앞서 고창군과 한국농어촌공사 고창지사는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군과 농어촌공사는 연초 입찰을 통해 설계업체를 선정하고, 추진위원회와의 착수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사업은 총 6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부지정비, 도로확장, 용배수로 정비, 오폐수처리시설 등을 설치하여, 원예작물 재배 농가들의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증대를 돕고, 향후 고창군의 스마트팜 확산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고창군이 스마트팜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