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향교동 행정복지센터(동림로 116) 2층에 위치한 향교동 작은 도서관이 3월 2일에 개관했다.

주민의 독서생활화와 지역 공동체 실현을 위해 2020년 생활SOC 작은도서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이용자 중심의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향교동 작은도서관은 2천100여권의 장서와 180.4㎡의 규모로 북카페, 어린이 자료실, 일반자료실 및 정보검색을 위한 공간을 갖췄다.

운영시간은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이고 남원시립도서관 회원에 한해 남원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방문자는 코로나 19 예방을 위하여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도서대출‧반납은 물론 주민 연령층, 관심도를 고려한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여 운영할 계획이며 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네이버 밴드(band.us/@hgbookcafe)도 개설했다.

특히 어린이 이용 활성화를 위한 어린이 자료실을 별도로 조성하여 남원시 어린이를 위한 또 다른 문화공간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양근 향교동장은 “향교동 작은도서관은 단순한 책 읽는 공간이 아닌 복합문화 공간이자 시민을 위한 힐링장소로 살기 좋은 향교동으로 더욱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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