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경찰서(서장 김현익) 모양지구대(대장 김양진)에서는 3일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기여한 은행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은행직원은 지난달 26일 통장과 도장을 분실하였다며 재발급을 받기 위해 은행을 방문한 고객이 핸드폰을 만지작거리고 행동이 부자연스러워 보이자 재발행을 위해서는 인증이 필요하다는 기지를 발휘하여 핸드폰을 건네받아 국제전화로 통화 중임을 확인하여 피해자를 진정시키고 112신고 및 현금인출을 지연시켜 피해 발생 예방에 기여한 유공으로 감사장을 수상하였다.

김현익 고창경찰서장은 “관내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최신 사기 수법을 안내해 앞으로 유사한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과 금융기관에서도 수상하거나 의심스러울 경우 경찰의 조력을 받아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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