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이 있고 등산객 넉넉히 품는 '덕유산 향적봉'
덕이 있고 등산객 넉넉히 품는 '덕유산 향적봉'
  • 전북중앙
  • 승인 2021.03.0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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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돌라로 설천봉 도착 향적봉까지 20분소요
마이산-지리산-무등산 등 파노라마 조망 장관
국내 최장거리 실크로드 코스 설경 아름다워
산악인들 '작은 히말라야' 별칭 겨울산 백미
덕유산 해발 1,614m 국내 4번째 높은 산
산행 난이도 낮아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가능

┃겨울 산행의 끝판왕, 덕유산 

겨울산에서 인기 있는 산행지로 접근성이 가장 좋은 ‘덕유산 향적봉(德裕山香積峰·1610.6m)’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무주리조트에서 관광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에 내려 20분이면 덕유산 최고봉인 향적봉에 서기 때문입니다.

이렇다 보니 우리나라 4위 고봉인 덕유산 정상은 어린아이에서부터 어르신이 함께 가족 동반 기념사진을 남기는 곳으로, 등산객보다 관광객이 더 많은 산으로 유명합니다.

관광 곤도라를 타고 해발 1천5백20m 설천봉에 오르면 덕유산 정상 향적봉을 20분만에 쉽게 오를수 있습니다.

산이 험하지 않아 노부부나 가족들이 쉬엄쉬엄 오르기에 좋으며, 정상에 오르면 적상산, 마이산, 가야산, 지리산, 계롱산, 무등산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파노라마 조망이 빼어납니다.

설천봉 정상으로 가는 곤돌라의 이용요금은 성인 기준으로 왕복 16.000원 이고 편도는 12.000원입니다.

덕유산 설천봉에서 내려오는 코스로 장쾌한 설경 감상도 한몫합니다.

길이 6.1Km, 표고차 810m로 국내 최장거리를 자랑하는 실크로드는 코스의 난이도가 매우 조화롭게 짜여져 있어 초·중급자에게 알맞는 코스입니다.

실크로드 슬로프는 해발 1,520m의 덕유산 설천봉 정상에서 시작되므로 능선을 타고 내려오는 즐거움과 구름사이를 뚫고 내려오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확 트인 경관과 함께 고사목에 핀 눈꽃과 설경을 감상하면서 내려 오는 것도 놓칠 수 없는 또 다른 재미입니다.

덕유산 설천봉에 자리한 팔각정 쉼터 상제루는 추운 겨울이면 마치 얼음성처럼 하얀 상고대로 뒤덮여 장관을 연출하는 곳입니다.

곤돌라에서 내리자마자 눈 앞에는 파란 하늘 아래 드넓은 설원이 펼쳐집니다.

무주에서도 한번 눈이 내렸다 하면 4월까지도 녹지 않는다는 설천면.

덕유산은 그 중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설천봉에서 향적봉까지 600m 구간에 펼쳐지는 눈부신 설경은 산악인들 사이에서 '작은 히말라야'로 불릴 만큼 겨울 산행의 백미로 꼽힙니다.

산이 험하지 않고 나무데크와 계단으로 잘 정비되어 있어 등산로를 따라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정상 정복이 가능합니다.

 

┃넉넉한 품을 선사하는 덕유산 

향적봉으로 오르는 길에 들어서면 경사가 완만해 서둘러 가면 20분, 여유를 부려도 3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이니 초보 등산객이라도 욕심을 내볼 만 합니다.

여인의 곡선미처럼 부드러운 덕유산의 능선에서 맞이하는 운해(運海)는 등산객의 마음마저 푸근하게 하며, 덕이 있고 넉넉하다는 덕유산이 구름과 만들어내는 협연이 고마울 뿐입니다. 

덕유산(德裕山ㆍ1614m)은 객(客)을 반길 줄 아는 산입니다.

봄에는 철쭉과 털진달래의 화사한 봄꽃, 여름에는 속까지 얼얼해지는 시원한 무주구천동 계곡 물을 사발째 대접하며 가을에는 색색의 단풍, 겨울에는 바람이 그대로 얼려놓은 눈꽃을 사붓이 내놓습니다.

마치 한 상 푸짐하게 차려놓고 이제나저제나 객을 기다리는 장원집 안주인 같은 덕유산 항적봉은 시야가 좋은 날에는 남쪽으로 지리산, 동쪽으로 가야산, 서쪽으로 계룡산이 조망되고 부드럽고 완만한 능선이 360도 파노라마처럼 펼쳐 놓은 풍경이 경이로울 만큼 아름다움을 만나게 될것입니다 

덕유산을 둘러보고 덕유산 최고봉 향적봉(1614m)에 오를 수 있으며, 국내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이지만, 향적봉 등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그 아래 봉우리인 설천봉(1525m)까지 무주리조트의 곤돌라를 이용하면 쉽게 오를 수 있어서입니다.

마음의 여유를 되찿고 산에서 장관을 접하고 싶지만 등산이 어려운 노약자나 아이에게는 마음이 넉넉한 덕유산은 큰 기쁨으로 다가올것입니다.

/전북도 블로그기자단 '전북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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