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은 8일 광활면 소재 한파피해를 입은 시설감자 재배농가를 방문해 생육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광활면은 지난 1월 기록적인 한파로 인해 감자재배 면적 550ha 중 약 186ha(140농가)가 동해를 입었으며, 정상적인 생육이 힘든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전북농협에서는 즉각적으로 농가 손실 최소화를 위해 동해를 입은 농가에 영양제 및 영농자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피해가 심한 일부 농가는 재정식을 했으나 대부분의 농가는 생육을 지속시켰으며 적극적인 영양제 공급과 일조여건 등이 좋아 생육은 지연됐지만 양호한 것으로 파악된다.

광활 감자는 전국 봄 감자의 주산지이나 한해 피해로 인해 일부 생산량 감소와 출하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재호 본부장은 “한파로 인해 힘든 여건 속에서 농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신 농업인들께 감사 드린다”며 “전북농협에서도 감자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농산물이 제값을 받고 판매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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