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복지진흥원 평가
광역단체부분··· 5개소 고득점

전북도가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실시한 ‘2020년 녹색자금지원사업 종합평가’ 광역단체 부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4일 도에 따르면 녹색자금지원사업은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복권수익금을 재원으로 매해 공모를 통해 사업대상지를 선정한다.

이번 녹색자금지원사업 평가는 지난해 추진한 전국 53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적정성, 효과, 만족도, 등을 종합평가했다.

전북도는 지난해 추진한 5개소(복지시설나눔숲4, 무장애 나눔길1)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흥원은 2009년부터 녹색자금지원사업을 통해 산림환경을 보호하고 소외계층 거주지의 생활환경 개선으로 정서적 안정감 유도와 육체적 건강 기여 등 공공복지 실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사회복지시설이나 의료기관에 치유와 휴식을 위한 복지시설 나눔숲과 장애인‧노약자 등 보행 약자층이 편리하게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하는 사업이 대표적이다.

허전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2022년 녹색자금지원사업 공모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다 많은 소외계층이 숲을 통해 질 높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2009년부터 2020년까지 녹색자금 241억원을 지원받아 총 111개소에 복지시설 나눔숲 등을 조성했다.

올해에도 39억 2천만원을 지원받아 복지시설나눔숲 5개소와 무장애나눔길 4개소, 복지시설 환경개선 7개소를 확충할 예정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