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시행기간 2023년까지
사업비 374억 변경 승인
치즈생산가공-체험 구축
한국형 치즈개발 박차

임실군이 추진해온 임실엔치즈 낙농특구사업의 계획 변경에 대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승인이 확정됨에 따라 치즈산업과 낙농산업의 다양화된 특화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계획된 변경안에 따르면 당초 2020년까지였던 사업시행 기간이 오는 2023년까지 3년 연장된다.

이와 함께 유 가공제품 안정성 강화사업과 대도시 카페형 판매장 개설, 유산균 스타터 연구개발사업 등이 추가되면서 사업비 역시 당초 289억원에서 85억원 증가한 374억원으로 변경된다.

군은 그 동안 핵심사업인 치즈와 낙농산업의 특구 기간 연장을 위해 행정 절차를 꾸준히 밟아 왔으며, 이번 중기부 승인으로‘임실N치즈’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 상승은 물론 관련 산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특화사업 추진을 위해 85억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해 오는 2023년까지 치즈 생산가공, 치즈 체험 관광 등 특화사업 기반도 구축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계획안을 통해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중심으로 한 6차 산업화 및 한국형 치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임실N치즈를 소재로 하는 체험·관광형 축제를 통해 전국적인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지역특산품 판매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실엔치즈 낙농특구는 지난 2004년 9월부터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특화발전 특구로 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정부가 선택적인 규제 특례를 적용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심 민 군수는“이번 변경계획 승인으로 임실N치즈 공동브랜드의 가치가 상승하고 지역경제는 물론 관광 수입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미래가치가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며“대한민국 치즈의 메카로서 위상을 다지고 임실군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