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포구마을 현판식 개최
어르신 월 10만원씩 연금 지급

익산시의 농촌 공동체 회복 프로젝트인 ‘마을자치연금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마을자치연금 사업은 농촌 어르신들의 노후 보장 및 마을공동체 회복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관련 시는 26일 제1호 사업체법인인 성당포구마을에서 정헌율 시장, 공공기관 및 기업 관계자,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자치연금 전국 제1호 마을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성당포구마을은 마을공동체 주요 수입원인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사업에 참여하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매달 10만 원씩 연금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노후소득보장체계를 강화, 농촌 고령인구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농촌지역이 겪고 있는 사회적 문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 “마을자치연금 사업을 안정적으로 안착시켜 나가겠다”며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한 표준모델로 적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갈수록 고령화되는 농촌마을에 생기를 불어넣을 제2, 3의 익산형 연어프로젝트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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