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이트에서 사람들을 속여 금품을 훔쳐 달아난 미성년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귀금속을 판매하는 사람들을 속이고 금품을 가로챈 혐의(특수절도)로 A군(18) 등 3명을 불구속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 15일 오후 7시 25분께 중고거래 앱으로 귀금속을 판매하는 사람들을 ‘구매의사가 있다’고 속인 뒤, 거래 장소에서 이를 가로채 달아나는 방식으로 금팔찌 등 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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