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중심 창작작품 발굴 지원
음악-무용-퍼포먼스 등 신청가능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소리프폰티어가 시즌2를 맞아 새로운 미래의 문을 연다.

지난 10년간 소리프론티어는 그동안 한국형 월드뮤직 뮤지션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에 새롭게 개편된 소리프론티어는 판소리 중심의 창작작품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형식으로 공연 단체를 대상으로 판소리의 형식과 내용, 구성 등 판소리의 주요 특징을 중심 소재로 삼은 창작작품을 공모한다.

음악, 무용, 퍼포먼스, 소리극, 융복합 등 장르를 불문하고 신청할 수 있으며 기획단계 공연, 기존에 발표된 작품도 지원할 수 있다.

4월 중 1차 서류 심사, 2차 인터뷰 심사를 통해 5월 27일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전주세계소리축제 홈페이지(www.sorifestival.com)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소리축제는 선정된 작품이 전문가 자문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양질의 공연으로 제작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기존 발표작은 수정 및 보완을 통해 재조명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작품의 예산에 따라 창작지원금을 차등 지원하며 공연장 기본 대관 및 홍보를 제공한다.

선정작은 올해 소리축제를 통해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박재천 집행위원장은 “10년 동안 걸어온 소리프론티어의 역사를 발판삼아 소리의 동시대적 의미를 지속해나갈 수 있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며“판소리가 가진 다양한 요소들이 독창적인 작품으로 변이되는 과정을 통해 축제와 창작자, 판소리 모두 다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소리프론티어 공모는 1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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