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과 연계성 등 강점

전주 첫 번째 슬로마을로 ‘서노송예술촌’이 선정됐다.

전주시는 지난 30일 사회혁신전주에서 2021년 제1차 전주시 슬로시티 운영위원회를 열고 전주형 슬로마을 1호로 ‘서노송예술촌’을 지정했다.

전주형 슬로마을은 슬로시티 철학과 이념에 동참하며 다양한 슬로콘텐츠로 지속가능한 동네로 가꿔나가는 마을을 말한다.

서노송예술촌은 사회적 연대를 통한 공동체 지속 가능성, 문화재생을 통한 슬로철학 실천 가능성, 텃밭 가꾸기 등 슬로라이프 실천을 위한 생태운동과 같은 슬로 콘텐츠를 추진하기에 적합한 점과 한옥마을과의 연계성이 좋다는 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노송예술촌을 지나는 권삼득로의 경우 도로가 곡선화돼 차량 서행이 유도됐다.

또 폐쇄된 성매매업소는 마을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됐다.

향후 시는 슬로마을을 추가로 발굴해 서노송예술촌, 한옥마을과 연계한 ‘전주형 슬로마을’ 벨트화를 추진해 슬로관광 자원으로 활용키로 했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향후 슬로마을을 추가로 발굴해 시민들이 일상의 소소한 행복과 건강한 삶을 즐길 수 있는 슬로시티 문화가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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