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올해 시민과 함께 읽을 한 권의 책으로 일반도서에 ‘열두 발자국(정재승)’과 아동도서에 ‘마음 여행(김유강)’을 각각 선정했다.

5일 도서관 사업소에 따르면 일반도서로 선정된 ‘열두 발자국’은 과학으로부터의 성찰과 기회 발견이라는 두 가지의 큰 틀에서 시작해 12개의 챕터로 나눠 한 발자국씩 우리 삶에 다가오는 과학을 다루는 책이다.

저자는 우리 삶의 태도는 과학적인 사고와 이성적인 판단, 논리적인 추론이 우리의 일상으로 들어오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아동도서인 ‘마음 여행’은 웹툰 형식의 그림이 눈길을 끄는 책이다.

‘잃어버린 자기 자신의 마음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뻥 뚫린 마음을 무엇으로 채울지에 대해 생각해보며 어린이와 어른들 각자 자신의 마음을 찾을 수 있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와 별도로 도서관 사업소는 많은 시민이 함께 읽을 수 있도록 다음달부터도서관뿐 아니라 커피숍, 주민센터 등에 도서를 배부, 한 권의 책 독서 릴레이를 진행한다.

한 권의 책 읽기를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직접 배송, 읽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독서온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이 그립고 힘든 시기지만 시민들이 한 권의 책을 다 같이 읽고 나누면서 위로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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