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7일 실시하는 김제시의회의원 보궐선거 투·개표 준비를 위해 9개 투표소와 1개 개표소의 설비와 방역에 나섰다.

5일 선관위에 따르면 투표소는 선거일 전일까지 방역을 완료하고 투표개시 전까지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하는 한편, 선거 당일 소독과 환기를 수시로 실시할 예정이다.

선거인은 투표소 입구에서 발열체크를 마치고 손 소독과 비닐장갑 착용 후 투표소에 들어갈 수 있다.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선거인은 별도 설치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된다.

투표소 내·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 대화 자제 등 ‘투표참여 대국민 행동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선거인의 투표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 투표소 9곳 모두 1층 또는 승강기 등이 있는 장소에 마련했다.

모든 투표소에 휠체어 출입이 가능한 대형 기표대, 특수형(마우스피스형·밴드형)기표용구와 확대경, 시각장애선거인을 위한 점자형 투표보조용구가 비치된다.

투표관리에는 투표관리관과 투표사무원 등 총 1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되고, 정당이나 후보자가 추천한 투표참관인도 참여한다.

김제시선관위에서 보관하고 있는 관내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은 오후 8시 후에 정당추천 선관위원과 개표참관인, 경찰공무원이 함께 개표소로 이송한다.

개표관리에는 총 9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되며, 정당이나 후보자가 추천한 참관인이 참관토록 해, 개표과정의 투명성을 보장한다.

/박정미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