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고창군이 여성회관을 리모델링해 지역민과 다문화이주여성이 함께 소통하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

고창군은 행정안전부 ‘외국인 주민 등 기초생활 인프라 조성사업’ 공모에서 최종선정 되어 총사업비 5억원(국비 2억원 등)으로 노후된 여성회관(1998년 설립)의 전체 공간을 리모델링해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한다.

특히 지역주민과 다문화 이주여성의 소통공간과 요가, 다도, 바리스타 교육 등 배움터 등이 마련된다.

이곳에선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정보교류와 취업 정보 공유, 자조 모임 등이 진행된다.

또 경력단절 여성들이 취·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전문직업교육이 중점 진행될 예정이다.

유기상 군수는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자연스러운 어울림을 통해 함께 소통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여성친화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펼쳐 다양성이 존중되는 고창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