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수제천보존회는 지난 10일 정읍의 새로운 랜드마크 ᄃᆞᆯ하다리에서 ‘신춘음악회’를 연주했다.

이날 공연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시민들의 지친 심신을 위로해주고 문화적 감수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기획, 야외 버스킹 공연으로 진행됐다.

공연장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 천변에 운동을 나온 시민 등이 수제천의 선율을 감상했으며 특히 벚꽃잎이 흩날리는 야간에 화려한 조명이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유진섭 시장은 “정읍의 새로운 랜드마크 ᄃᆞᆯ하다리에서 열리는 첫 수제천 공연으로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킬 만한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역사를 간직한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제천은 정읍이라는 지역명을 가진 유일한 전통 기악곡으로 수명이 하늘처럼 영원하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궁중 의례와 연향에 사용되고 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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