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선 남원시의원 5분 발언

"탄소발생 감소 단거리 용의"

남원시의회(의장 양희재)이미선의원은 지난 4월16일 오전 제243회 임시회를 통해 이환주 남원시장 전경식 부시장 등 관계공무원이 참석한가운데 ‘시민의 건강과 환경을 살리는 남원시 공공자전거 무인 대여 서비스 도입’에 관한 5분자유발언을 했다.

이 의원은 현재 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기후변화, 공기오염, 화석연료 고갈 등의 상황에 직면하면서 전 지구적으로 친환경 교통수단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쉽고 자유롭게 자전거를 이용해 남원시 곳곳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녹색 대중교통 수단인‘공공자전거 무인 대여 서비스 도입’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또 공공자전거는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교통 체증,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나 지역 내 민간단체가 대여·반납 체계를 갖춰 주민들에게 빌려주는 자전거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의원은 집행부의 이해를 돕고자 경남 창원시의 공공자전거 운영실태에 관해 예를들어 설명하기도 했다.

역으로 무료 대여 공공자전거를 운영하는 지자체의 경우 관리 요원이 부족해 분실 예방과 사후 조치가 미흡하고, 고장 시 수리 또한 늦어져 사업의 취지와 다르게 고장 난 자전거가 방치되고 있어 활용도가 저하될 뿐만 아니라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런 부작용을 없애기 위해 남원역, 남원 관광지, 시청, 구도심, 관공서, 주택단지, 학교, 은행 등 생활 내 통행 장소를 중심으로 대여와 반납이 무인으로 이뤄지는 정류장 형태의 대여소를 설치하고 스마트폰과 자전거만으로 대여·결제·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공공자전거를 도입할 경우, 탄소 발생량 감소는 물론, 버스 노선 감축과 막차 시간 단축 등 대중교통 부족으로 인한 단거리 이용자들의 불편도 덜어줄 수 있어서, 부족한 대중교통수단의 대체제이자 미래 친환경 교통수단인 공공자전거 도입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