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의 ‘사랑의 희망열차 봉사활동’이 노인들을 위한 도시락 배달로 재개됐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는 20일 독거노인 500여 명을 대상으로 ‘417회차 사랑의 희망열차 전문이동봉사’ 활동을 했다.

사랑의 희망열차 전문이동봉사는 당초 노인들을 위한 식사대접과 전문봉사활동, 문화공연 등 대면 봉사활동으로 실시돼왔으나,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도시락 배달로 대체됐다.

행복한 밥상 푸드봉사단(회장 안영순)과 행복드림봉사단(회장 문성현) 20여 명은 이날 밥과 국에 5가지의 반찬과 후식이 담긴 도시락에 ‘힘들 때일수록 끼니 거르지 마세요’라는 응원 메시지를 부착한 뒤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했다.

박정석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취약계층을 위한 중식봉사 진행의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도시락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대체돼 운영되고 있다”면서 “어려운 때일수록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 따뜻한 마음과 안부를 전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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