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는 20일 임실 지사초등학교에서 도내 8개 초등학교의 교육 환경 지원을 위한 ‘희망키움 물품지원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휴비스 전주공장 임직원과 지사초등학교 김혜숙 교장 및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8개 학교는 전라북도교육청에서 추천한 학교 가운데 실태조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이날 전달된 지원금은 학교 내 노후화된 시설을 보수하고 도서관 환경을 개선하거나 생태학습장 연못을 만드는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혜숙 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건강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즘인데 낙후된 교육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줘 감사하다”며 “소중한 지원금으로 학생들이 더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셈”이라고 말했다.

고성욱 휴비스 전주공장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체험학습이나 야외활동들이 많이 중단돼 학생들이 많이 답답해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더 나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휴비스는 지난 2012년부터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방학 중 식사나 도서 등의 물품을 지원하는 ‘희망키움 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3월 저소득층 가구에 이불세트를 전달했으며 4월에는 축구부 학생들에게 유니폼을 기부하는 등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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