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모범부부 7쌍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표창은 건전한 가족문화를 정착하고 건강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이바지한 부부에게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무주읍 신승철, 이정이 씨 부부(결혼 49년차), 무풍면 이석하, 이명순 씨 부부(결혼 60년차), 설천면 백천웅, 김금옥 씨 부부(결혼 50년차), 안성면 장기철, 허정복 씨 부부(결혼 44년차), 적상면 이강환, 신점순 씨 부부(결혼 60년차), 부남면 빈봉준, 양희란 씨 부부(결혼 50년차)를 비롯해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추천을 받은 무주읍 설성태, 이셀엠마티네스 씨 부부(결혼 13년차)에게 돌아갔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들 부부에게 “여러분이 일군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이 바로 무주다운 무주의 기초”라며 “앞으로도 오래도록 지역사회에 귀감이 돼 달라”고 전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2021년 무주군 모범부부는 △부부의 인연으로 오랜 시간을 함께 하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룬 부부, △문화차이를 잘 극복해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부부를 선정했다.

이날 수상을 한 적상면 이강환, 신점순 씨 부부는 “어떤 상을 받은 것보다도 자랑스럽다”라며 “어려운 살림에 그동안 가족들 건사하며 사느라 애썼는데 여생은 서로를 보듬으며 행복하게 살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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