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TP, (주)티엔티리써치
농업회사법인 등 15개사 선정
(주)평강비아이엠 등 5개사
성장사다리육성 통해 도약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지역 내 성장잠재력이 높고 일자리 창출이 우수한 ‘전북지역 스타기업’ 15개 사를 선정했다.

24일 도에 따르면 올해 스타기업에는 29개 사가 신청, 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사업이 처음 시작된 2018년에는 1.13대1 수준이었으나, 이후 해마다 도내 유망 중소기업의 신청과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기업은 △㈜티엔티리써치 △농업회사법인 (주)화산 △㈜지엔 △㈜국도특장 △㈜마바산업, △㈜평강비아이엠 △㈜서울정밀 △동해금속(주) △(유)비알엠 △㈜우리비앤비 △㈜헤드아이티, △㈜지비피 △㈜주왕산업 △코엔에프(유) △㈜필텍 등 총 15개 사다.

특히 ㈜평강비아이엠, 동해금속(주), ㈜우리비앤비, ㈜지비피, ㈜필텍 등 5개 사는 선도기업을 졸업하고 스타기업에 선정된 기업으로, 전북도가 추진 중인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체계’를 통해 상위 단계로 도약한 우수 사례로 꼽힌다.

성장사다리 육성 전략은 지난 5월 발표한 글로벌강소기업 선정 과정에서도 검증된 바 있다.

전북도가 선정한 글로벌강소기업 6개 사 중 2개 사인 ㈜데크카본과 ㈜한우물은 전 단계인 스타기업에서 도약한 기업들이다.

㈜데크카본은 2018년 스타기업으로 지정된 후 2019년 100만 불 수출의 탑 수상, 올해에는 수출 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전북도의 탄소 융복합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또 식품 제조기업인 ㈜한우물은 2018년 스타기업으로 지정된 이후 수요맞춤형 기술애로 해결과 기술전문가 양성 지원에 나섰다.

그 결과 2019년 대만시장을 개척, 2018년 수출액 14만 불에서 2020년 수출액 160만 불로 수출액이 11.4배나 증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용만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앞으로도 기업 성장단계별로 유망한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며 “도내 중소기업이 유망중견기업으로 성장해 지역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4년 차를 맞는 ‘지역스타기업 육성사업’은 비수도권 14개 광역지자체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 내 성장 사다리의 중간 단계 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50억~400억 원인 도내 중소기업 중 연구개발 역량과 성장 가능성이 높고 지역사회 공헌이 우수한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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