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인구 35.8% 해당

정읍시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지난 8일 기준 1차 접종 3만3천972명, 2차 접종 1만1천817명이 주사를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읍시 18세 이상 인구 9만4천여명중 1차는 35.8%, 2차는 12.4%에 해당하는 수치로 전국 접종률 1차 17.9%, 2차 4.5%보다 높다. 

다음달 부터는 학교와 돌봄 공간, 50대 일반 성인에 대한 접종이 본격화되면 접종률이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시에 따르면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지난 2월 26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18개소의 입소자와 종사자를 비롯해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과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특수교육 종사자와 보건교사, 교정시설 종사자, 장애인, 노인방문 돌봄 종사자, 의료기관 종사자 등이 접종했다.

시는 자체 접종이 어려운 시설은 보건소 방문접종팀이 직접 방문 접종했고 거동이 가능한 대상자는 보건소 방문 접종, 요양병원은 자체적으로 접종을 실시했다.

지난 4월부터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2분기 접종대상자인 75세 이상 고령층과 노인시설 이용자, 종사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했다.

지난달 27일부터는 민간 위탁의료기관 36개소에서 만 60세~74세 대상자를 중심으로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교직원,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대입 수험생, 50∼59세 성인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이 시작된다.

그 동안 시는 원활한 백신접종을 위해 연초부터 신속하게 초저온 냉동고와  예방접종센터를 마련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였다.

보건소와 시청, 읍면동 직원들은 백신접종 대상자에게 일일이 연락해 백신접종을 권유하고 동의를 받는 등 행정역량을 총동원했다.

이 과정에서 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다양한 아이디어와 실험을 통한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접종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평가 받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집단면역이 형성돼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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