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산업의 역사-제조과정
소개 전시실-떡카페 등 갖춰
가족-학교 등 체험프로진행
떡메뉴개발-관광거점 활용

정읍시가‘샘고을 떡 어울림 플랫폼’의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플랫폼은 떡의 역사와 이야기를 바탕으로 콘텐츠와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개발·운영, 지역 대표 문화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시기동 일원에 1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난 11일 열린 개소식에는 유진섭 시장을 비롯해 떡산업협회장, 샘골시장상인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떡 플랫폼은 3층 규모로 1층은 떡 산업의 역사와 제조 과정 등을 소개하는 전시실과 각종 떡, 쌍화차 등을 맛볼 수 있는 떡 카페로 구성돼 있다.

2층은 떡 관련 교육과 각종 체험이 가능한 체험 공간이 들어섰고 3층은 사무실과 워크숍 공간, 옥상 휴게 공간 등으로 꾸며져 있다.

특히 공간에 안마의자와 TV, 건강충전소 등이 조성돼 샘고을시장 상인을 비롯한 시장 이용객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향후 떡 플랫폼에서는 전시해설은 물론 가족 단위, 유아·유치원,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떡 제조 체험과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전통 떡과 퓨전 떡 만들기 체험, 밀키트 활용 체험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구성, 관광객 유입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차별화된 떡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 지역의 떡 문화를 널리 알리고 특화산업 떡의 정체성을 확립해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떡 관련 메뉴 개발과 창업 교육 등을 통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광객이 몰려드는 관광 거점으로 탈바꿈시켜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유 시장은“떡 어울림 플랫폼을 통해 침체한 떡 산업 분야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기술력과 경쟁력 확보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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