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김민걸 교수(의대 약리학교실)가 의대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전북대는 29일 총장실에서 김 교수를 초청해 발전기금 기증식을 열고 김동원 총장이 직접 감사패를 전달하며 감사를 표했다.

현재 전북대병원 임상시험센터장과 임상약리센터장 등을 맡고 있는 김 교수는 평소 학생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기로 유명하다.

의대 후배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아 보건의료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면서 기부를 생각해오다 의대 50주년이라는 의미를 담아 생각을 실천으로 옮겼다.

김민걸 교수는 “예전부터 우리 의대 학생들을 위해 무엇인가를 하고 싶은 마음만 가지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에 이렇게 실천할 수 있어 오히려 마음이 넉넉하고, 뿌듯하다”며 “50주년을 맞은 의대가 지역 의료인력 양성의 산실로 더욱 발전하고, 우리 학생들도 경쟁력을 가진 우수 인재로 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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