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군산지사(지사장 정관영)는 29일 군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복지 사각지대 소외계층의 학업성취도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군산지역 내 다문화가족이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다문화가족의 자립역량 강화, 이들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함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우선, 취약계층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빛드림 공부방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빛드림 공부방 지원사업은 한전 군산지사가 복지 사각지대 소외계층의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시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인 ‘빛드림 4U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한국전력공사 군산지사는 취약계층 다문화가족 아동·청소년의 공부방 환경개선을 위한 도배, 장판 등 리모델링 업체선정 및 비용 지원하고 책상, 의자 등 물품 구매 및 지원할 방침이다.

군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취약계층 다문화가족에게 관련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대상자 선정 및 환경개선사업 현장 관리를 지원한다.

정관영 지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학습격차와 교육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빛드림 공부방 지원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학습 환경이 개선,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위해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공동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지역사회 정착과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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