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청장 진교훈)은 이달부터 8월까지 피서지 성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최근 3년간 7~8월 도내에서 발생한 성폭력 범죄가 평균 87건으로, 최근 3년간 월평균 성범죄 발생건수 72건보다 20.8% 높게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전북경찰은 주요 피서지 여름경찰관서에 여성청소년 수사팀·지역경찰·형사팀으로 구성된 ‘성범죄 전담팀’을 운영하는 한편, 민·관·경 합동으로 공중화장실, 물놀이 테마파크 등 다중이용시설 위주로 불법카메라 설치 등을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범죄위험도 예측분석 시스템을 이용, 성범죄 등 범죄 위험지역을 우선 순찰하는 등 예방활동에 나서는 한편, 불법촬영범죄 예방과 신고 활성화를 위해 불법촬영 범죄예방 스티커 제작 등 홍보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진교훈 청장은 “성범죄로부터 도민이 안심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범죄예방 활동에 힘쓰겠다” 라고 말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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