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형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전북도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도내 대학이 손을 맞잡았다.

도는 9일 도청에서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민주당 전북도당, 도내 7개 대학과 함께 ‘도-당-학 전북형 뉴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형 뉴딜사업 발굴과 국가 예산 확보를 통해 실행력을 확보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는 전북대와 군산대, 원광대, 우석대, 전주대, 전주비전대, 군장대가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전북형 뉴딜 사업 발굴·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행정·제도적 지원 등을 약속했다.

업무협약에는 전북만의 특화된 사업발굴과 예산확보를 통한 실행력을 높이는 등 전북형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 담겼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전북형 뉴딜 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행정·제도적 지원 △기타 협약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상호 협력으로 구성됐다.

도는 이날 맺은 협약을 발판삼아 정치권, 도내 대학과 함께 전북형 뉴딜 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사업발굴 등 내실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전북도는 지난 1월 ‘그린뉴딜 1번지, 생태 문명의 수도 전북도’란 비전을 담은 전북형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오는 2025년까지 5년간의 종합계획을 토대로 사업별 성과지표에 대한 분기별 목표를 설정하고 추진상황 점검과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분기별 실행계획을 수립·보완하고 있다.

실행계획을 통해서는 신규사업의 논리보강과 추가 사업을 발굴하고 오는 2022년 국가예산 확보대상 사업과 공모사업 선제 대응 등에도 나서고 있다.

송하진 지사는 “전북 특화사업을 발굴하고 그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예산 확보가 절실하다”며 “전북도와 정치권, 대학이 힘을 합쳐 전북형 뉴딜의 성공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