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억3천만원 투입 시설 복구도

전북도가 지난달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복구계획을 확정하고 재난지원금 지급 등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낸다.

전북도는 총 36억3천만원을 투입해 7월 5∼8일 호우 피해를 당한 사유 시설 피해 주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서둘러 지급하고 도로·하천 등 공공시설을 신속하게 복구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당시 나흘간 내린 비는 무주 239mm 등 도내 평균 160.3mm를 기록했다.

광고이로 인해 주택 파손 31동, 농작물 피해 119ha, 산림작물 피해 3.8ha, 농경지 침수 9.9ha, 상가 침수 201건 등 사유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공공시설은 도로 사면 낙석 발생과 도로 유실 등 16건, 하천 제방 유실 5건 등의 피해가 났다.

이 복구계획과는 별도로 침수 피해를 본 익산 상가 201곳에는 재해구호기금으로 상가당 2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피해자가 금융기관에 신청하면 융자금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국세 납부 유예와 지방세 감면, 통신 요금 감면, 상하수도요금 감면 등 18개 간접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도는 사유 시설 피해에 따른 재난지원금을 이달 말까지 지급하고, 공공시설 복구는 연말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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