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전라북도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1회용품 소비문화 개선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10일 출근길 직원을 대상으로‘1회용품 없는 청사만들기’ 홍보활동을 진행하였다.

최훈 행정부지사와 송상재 전북도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은 10일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에 같이 노력해나갈 것을 다짐하며 실천서약서에 서명하고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였다.

이날 도청 직원들도 1회용품 구매·사용을 자제하고 재활용 제품 우선구매 등을 적극 실천할 것을 약속하는 의미로 서약서 작성에 적극 동참하였다.

직원들이 서약한 주요 실천사항은 ▲ 1회용 컵 등 1회용품을 청사 내에 반입하지 않기, ▲ 사무실 및 각종 행사 시 1회용품 및 플라스틱 재질의 병입수 사용하지 않기, ▲ 구내매점·커피숍 이용 시 1회용 비닐봉투 및 1회용컵 사용하지 않기, ▲ 우편물 발송 시 비닐류가 포함된 창문봉투(창봉투) 사용하지 않기 등이다.

이와 관련하여 향후 도청에서 각종 회의·행사 시 1회용컵과 플라스틱 생수병이 사라지게 되고 직원들도 1회용컵을 들고 청사에 들어오지 않을 계획이다.

최훈 행정부지사는“1회용품 사용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처음에는 다소 불편할 수 있겠지만 다음 세대가 깨끗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1회용품 줄이기에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라면서, “도가 앞장서서 1회용품 없는 청사를 만들어 나가고 유관기관에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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