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현대자동차 전북지역본부가 도내 유기 동물 입양문화 확산과 동물보호 문화확산을 위해 협력한다.

전북도는 11일 최훈 행정부지사와 이경동 현대자동차 전북지역본부장, 도내 유기동물 보호센터와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 도내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가구에 대한 지원, ▲ 유기동물 구조·진료·입양 및 동물보호 문화확산 활동을 위한 이동차량 지원, ▲ 동물보호 문화 정착을 위한 공동 홍보와 ▲ 기타 유기동물 입양 및 동물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현대자동차 전북지역본부는 도내 유기동물 입양문화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유기동물을 입양한 가구에 5만원 상당의 지역생산품을 지원하며, 지역생산품으로는 김제 로얄캐닌코리아에서 생산한 반려견·묘 사료가 구매 가능한 2만원 상당 상품권과 지역생산 신동진 쌀을 도내 250가구에 제공한다.

 또한, 유기동물 구조·진료·입양에 필요한 봉사 차량(싼타페, 코나)은 지난 한 해 도내 유기동물 입양에 힘써 입양률 향상에 크게 기여한 익산시 유기동물보호소와 동물보호단체 ‘동행세상’에 2개월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7월 말 기준 도내 2,233마리의 유기 동물이 입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북도와 현대자동차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도내 유기동물 입양문화 정착 및 동물보호 문화확산을 위한 내실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박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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