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치즈농협, 국내 최초
자연훈연법 생산해 GS25
하나로마트-대형마트납품
하반기 중국 수출도 성사

임실치즈농협(조합장 설동섭)이 수년간의 노력 끝에 국내 최초로 저온 훈연 스모크치즈를 개발,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임실치즈농협에서 생산되는 임실스모크치즈는 직접 나무를 태워 나온 연기를 치즈에 입히는 저온 훈연방식을 이용해 생산한다.

수입산 훈연치즈 대부분이 훈연액을 액체에 담가 제조하는 것과 차별화된 부분이다.

현재 국내에서 시판중인 훈연 치즈 제품 대부분이 수입산인만큼 국내에서 최초로 생산되는 임실 스모크치즈는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실치즈농협은 최근 국내 편의점 업계 1위인 GS25에 국내 최초 임실 스모크치즈를 납품하여 와인, 주류 및 프리미엄 간식 시장을 함께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 농협 목우촌에서도 임실치즈농협과 손잡고 OEM 상품으로 개발하여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 및 대형마트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중국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인 알리바바의 자회사인 통합슈퍼마켓 체인인 “허마”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 최근 식약처에 중국 수출관련 공장등록사전 현장심사를 마친 상태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수출이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실치즈농협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홈술, 혼술 문화가 늘어나면서, 국내 와인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치즈시장에 주목, 공격적인 설비투자 및 연구.

개발을 통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임실 스모크치즈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선보이게 되었다.

설동섭 조합장은 “임실스모크치즈는 보존료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 훈연법을 통해 연기 속 항균 및 항산화성분을 훈연치즈 표면에 흡착시켜 미생물의 내부 침입을 방지하고 훈연 고유의 색과 특유의 향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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